수행기록퀘스트1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던 전장의 추억
2022. 7. 15 (금) 18:58 최종수정 2022. 7. 16 (토) 09:33 기계캅 조회 348 좋아요 1 스크랩 0 댓글 1

여러분은 "레이다"하면 어떤것이 떠오르시나요?

이제는 돔에 덮혀있는 안테나가 먼저 떠오르지만, 군대에서 실물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주기적으로 화면을 회전하다 항적을 만나면 소리를 발하던  표시장치가 먼저 떠올랐더랬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곳에서는 200노티컬마일까지 내다볼수있던 신형레이다를 운용했는데

디지털장비도 있긴했지만  아래 사진과 같은 진공관으로 이루어진 아날로그 표시장치를 더 많이 운용했습니다

 

그런데...이런 표시 장치에도 모터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원점을 이동하거나, 표적물체의 궤적을 추적하는 커서를 이동하는데 모터가 사용됩니다

또 거리, 방위를 나타내는 숫자표시기를 움직이는데도 모터가 사용되지요

정확히는 모터로 포텐션미터를 조정하는 것일테지만,

어쨌든 표적의 정확한 정보를 알기위해서는 그만큼 정밀한 모터제어가 필요했던 셈이지요

 

솔직히 이 퀘스트를 접하기 전까지 모터제어 분야가 기술의 한 장을 차지할만큼 전문영역이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번 퀘스트를 위해 모터가 관련된 에피소드를 찾으려다보니 군시절의 추억까지 소환하게되네요 ^^

아직 구체적인것은 없지만 모터를 이용하여 값이 가변되는 어떤것을 주제로 해볼까합니다

 

E4DSLAB
2022.07.18 09:49
오~ 미지의 세계가 있었군요! 예전 수입 장비 중에 외부 제어는 분명 가능한데 프로토콜 등 기술 정보가 전혀 제공 돼지 않은 장비를 원격 자동제어를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고민 끝에 컨트롤 노브를 스테핑 모터로 돌려 제어했던 적이 있어요. '참 무식한 방법이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제어가 잘돼 칭찬을 받았던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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